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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정보꾸러미

오랜만에 능이오리백숙으로 건강 챙겼어요

by 프론티어7007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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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보양식인 능이오리백숙으로 가족 건강 한 번 챙겨봤어요. 의정부에 위치한 '하가'라고 하는 집이었는데요. 국물도 깔끔하니 애들이 더 잘 먹더라고요.

 

큼직한 오리 한마리에 각종 야채가 푸짐하게 있어서 3~4인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었어요.

귀하다는 능이버섯의 양도 상당했어요.

 

집에서 편하게 먹을 거라서 포장을 해왔는데요.

이미 완전하게 조리가 된 상태에서 야채만 살짝 익혀 먹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포장이라고 해서 국물도 더 많이 챙겨주셨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 국물이 너무 좋더라고요.

 

엄청 크고 깊은 냄비였는데요.

포장해 온 재료들을 넣으니 냄비가 가득 찼어요.

부추도 상당히 많이 주셨는데 백숙 국물에 살짝 숨을 죽여서 먹으면 아삭하면서 좋아요.

 

육질도 좋아서 퍽퍽함 없이 마지막까지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벌써부터 몸이 회복되는 것과 같은~ㅎ

왜 어른들이 능이오리백숙이 몸에 좋다고 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감사했던 점은 우리 쪼꼬미들이 국물을 사발로 들이마시는데~ 그 모습을 보니 괜스레 뿌듯한 거 있죠.

 

그리고 전에 먹어보고 완전 반했던 메밀전병.

능이오리백숙을 먹으면서 한 점씩 먹어주면 칼칼하니 씹는 맛도 있고 좋아요.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조연이라고 해야 할까요.ㅎ

 

능이오리백숙을 위해 방문한 '의정부 하가'라는 식당이에요.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초록색의 간판이 저를 반겨주는 것 같았어요.

 

식당 안에는 이렇게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방들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보면서 좋았던 점은 방임에도 좌식과 테이블 타입의 방이 각각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홀에는 이렇게 솥밥과 셀프바가 있었는데요.

그 옆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는 벽난로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전에 왔을 때는 그냥 장식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보니 실제 장작을 태우고 계셨어요.

순간 능이오리백숙을 잊고 고구마 구워 먹고 싶다는 생각이 살짝 스치고 지나갔네요.ㅋ

장작불에 구워먹는 고구마와 감자는 갬성으로 먹는다고 하잖아요^^

 

능이오리백숙 맛집인 의정부 하가의 메뉴판이에요.

쌈밥도 있고 닭볶음탕도 있네요.

이거는 쪼꼬미 없이 방문했을 때 먹어봐야겠어요.

 

의정부 하가에서 음식을 받고 나오면서 찍은 모습인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정겨운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그냥 좋았어요.

 

추워지는 날씨에 항상 조심하시고 오늘도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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