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크면서 자동차 카시트도 함께 변경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카시트 교체를 했어요. 설치하기 전에는 상당히 일이 많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해보니 예상외로 간단하게 설치가 됐어요. 주어니카시트 설치 후기예요.
한 명만 교체를 해주면 삐져서 교체할 때 같이 해줘야 해요^^;
뭐 둘 다 같이 교체를 해줘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고요~

사실 박스만 보고는 살짝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걸 또 언제 다하나~싶어서요.
주니어카시트 박스 두 개가 차지하는 부피가 작지 않았거든요.ㅋ
아이가 15kg 이상으로 크게 되면 가급적 주니어카시트로 변경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래야 아이도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고 혹시 모를 사고에서도 안전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심란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잡고 조심스레 박스를 오픈했지요.
상자를 열어보니 의외로 구성품을 간단하게 들어 있는 듯하더라고요.ㅎ
그동안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카시트만 봤었는데
이번에 구매한 토드비 그랜드 코쿤이라는 주니어카시트는 부스터라고 하는 깔고 앉은 부분과 등받이로 나뉘어 있네요.
그래도 상당히 간단한 구성에 잠시 희망을 갖게 됩니다.
등받이 뒷부분인데요. 손잡이가 있어서 머리 받이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여행용 캐리어 손잡이 잡아 올리듯이 손잡이를 잡아 올리니 쉽게 올라가더라고요.
이번에 주니어카시트 구매하면서 몰랐던 부분인데요.
부스터 양 옆에 컵 받이가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이런 컵 받이는 거의 필수인 거 같아요.
물을 주거나 하다 못해 간단한 간식을 주더라도 아이들이 어딘가 놓고 먹을 공간이 필요하게 되거든요.
차량 뒷좌석에 고정하는 핀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요.
주니어카시트를 고정해주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 부분은 좀 유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고정은 잘 되는지 혹시 느슨해 지거나 하지는 않는지요~ㅎ
토드비 그랜드 코쿤이라는 주니어카시트는 3포인트 벨트로 카시트 자체 벨트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안전벨트로 아이를 잡아주도록 되어 있는 제품이에요.
주니어카시트 연령 및 체중
: 5~7세 (15kg ~ 36kg)
일반적으로 5~7세(15~36kg)의 아이가 사용하기에 적절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전벨트를 이용해 아이를 잡아 줄 때 안전벨트를 끼워 넣는 부분이에요.
차량에 있는 안전벨트만으로도 안전하기는 하겠지만 유사시 아이가 카시트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보시면 돼요.
이전에 사용하던 카시트는 이래저래 조립해야 하는 것들도 있고 그랬는데 이번에 준비한 제품은 별도로 제가 조립하거나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덕분에 안심이 좀 됐어요.ㅎ
걱정과 달리 설치하는 데는 각각 1분씩 2분 정도만에 끝났어요.
부스터와 등받이를 조립하고 밑에 있는 핀만 차량에 연결시켜주니 완료^^
이렇게 설치하고 보니 뭔가 밀렸던 일은 처리한 것 같아 속 시원하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은 미루면 안 되니까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죠~ㅎ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고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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