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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정보꾸러미

수박씨 심기 강낭콩 키우기에 이어 이제 수박까지

by 프론티어7007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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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시작한 수박씨 심기.

오늘 아침에 설거지 하다가 보니 어느새 싹이 올라고 있더라고요.ㅋ

 

일반 수박도 아니고 애플 수박이라고 해서 좀 작은 수박이었는데

설마 이게 될까 싶은 마음으로 수박씨 심기를 시작했거든요

 

수박 먹고 나온 수박씨를 물에 씻어 말려주고 

물 자작한 키친타올에 올려놓고 

물만 마르지 않게 해주다 살짝 잊고 있었는데

 

어제 보니 이렇게 싹이 쏙!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걸 또 어디다 심어줘야 하지?'

라는 생각이 앞서더라고요ㅋㅋㅋ

 

왜냐하면 이미 집에 다른 두 녀석이 있거든요.

강낭콩 키우기와 딸기 키우기 프로젝트의 산물!

 

올해 2월달 쯤에 온 딸기와

얼마 전 집에 와 벌써 열매까지 맺고 있는 강낭콩 키우기의 산물~ㅎ

 

올봄을 맞아 집 안을 좀 화사한 화분들로 꾸며주고자 

단풍 제라늄과 다른 꽃화분들을 함께 데리고 왔는데

이 아이들은 이미 요단강을 건너고

 

무심코 물만 주던 과실수? 들만 자리들을 지키고 있어요^^;

여기에 수박씨 심기로 화분이 하나 더 늘어나겠죠?

 

많은 관심을 주지 못하고 있지만 열심히 잘 자라주고 있는 강낭콩이에요.

딸기와 다르게 인공수정도 해주지 않았는데

알아서 열매까지 맺혔더라고요.

 

처음 강낭콩 키우기를 시작했을 때는

살짝 좀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자신감이 좀 붙었어요.ㅋ

 

수박씨 심기를 통해 화분을 하나 더 늘리면

보나 마나 다음 차례는 레몬과 망고가 될 텐데...

고민이 많아요.ㅋㅋㅋ

 

수박씨 심기를 하기 전 싹틔우기를 위해

작은 종지 그릇에 담아 준 아이들 뿐만 아니라

 

투명한 플라스틱 커피 컵에 둔 아이들도 이렇게 싹을 틔우고 있었어요.

 

사실 어떤 쪽에서 먼저 싹이 날지는 잘 몰라서 해본 건데요.

감사하게도 양쪽 모두에서 싹이 나네요.

 

지인한테 물어보니 

1. 작은 화분이나 종이컵에 화분토를 담아 어느 정도 키워주고

2. 어느 정도 크면 마대 자루에서 키워도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올여름은 딸기와 강낭콩에 이어

수박까지 집에서 수확하는 기적을 한번

경험해 볼까 해요ㅎㅎㅎ

 

이상 강낭콩 키우기에 이은

수박씨 심기 첫날 일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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