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양떼목장에 다녀왔어요. 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곳인데요.
날씨도 좋아서 산책할 겸 다녀오기 좋더라고요.
주말 점심때 쯤 도착했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찾아와 계셨어요.
파란 하늘과 주변 산들이 가평 양떼목장이라는 이름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애들은 벌써부터 빨리 들어가자고 난리인데
베이커리 카페가 가장 먼저 들어오는 거는 저만 그런 건가요?ㅋ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광활한 길이 펼쳐져요.
오른쪽으로 가면 양들과 알파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왼쪽으로 가면 베이커리 카페.
주말에 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추천을 받은 곳인데요. 체험도 할 수 있고 카페에서 맛있는 빵들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왔어요.
가평 양떼목장의 베이커리 카페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네요.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양들에게 줄 건초를 받을 수 있는데요.
울타리 안쪽에 있는 상당히 많은 수의 양들이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 사람들을 느긋하게 구경하고 있더라고요.ㅋ
주객전도가 바로 이런 거겠지요.
아이들은 전혀 힘든 기색 없이 열심히 뛰어다니고 열심히 돌아다니지요.
날씨 더운 거~ 그런 거 모르죠.ㅋㅋㅋ
경기도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나 봐요.
건초는 누런 종이봉투에 담겨 있어요.
양들에게 줄 때는 봉투채로 주면 더 잘 먹는다고 해서 바로 실천하는 우리 쪼꼬미 2호.
바닥에 건초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엄청 배가 고팠었나 봐요. 봉투까지 다 먹을 기새로 건초를 먹고 있네요.
근데 신기했던 거는 애네들이 건초들 중에서 먹고 싶은 거만 골라먹어요. 제가 보기에는 다 같아 보였는데 그중에 좀 다른 게 있었나?
우리 안에 새끼양이 있어서 찍어봤어요. 다른 곳에는 이렇게 어린아이는 없었는데 건초를 나눠주는 곳 옆에 우리에만 이렇게 아가양들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귀엽다고 난리 또 난리죠. 애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뿌듯하죠.
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가평 양떼목장 좋아요.ㅎ
30분가량을 양들과 함께 있던 아이들이 드디어 카페를 찾기 시작했어요.
그래그래~ 이 순간만을 기다렸단다.
언덕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넓은 카페가 기다리고 있어요.
가평 양떼목장 카페 메뉴판 정보 참고하세요.
대체로 음료들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었는데요.
언덕 넘어 멋진 뷰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것에 대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또 어느 정도 수긍은 되더라고요.
저 너머로 양들과 그러한 양들보다도 분주하게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따라다니시느라 바쁘신 많은 부모님들이 보이네요.
아이들과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되는데요.
가평 양떼목장 베이커리 카페~빵 종류 엄청 많아요.ㅎ
역시 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 볼만 해요.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모든 빵은 당일 생산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한다네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서 빵들이 소진되는 속도를 보면 남는 빵이 있기는 할까 싶더라고요.
빵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여기가 천국이죠.
그렇다고 홀린 듯이 집어 올리다 보면 어지간한 식사 비용은 가뿐히 넘길 수 있다는 점 이웃님들~기억해주세요.ㅎ
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 가평 양떼목장!
티켓 요금 정보 참고하세요.
대인과 소인의 요금 차이는 없고 모든 입장권에는 건초 체험 1회가 포함되어 있어요.
영유아 36개월 미만은 무료고요.
주차도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넉넉하니 좋아요.
사진 앱을 켜서 사진 속 코드를 비추면 링크로 넘어가면서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어요.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하면서 한 번에 진행하면 되니 따로 무언가 더 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더라고요.
열심히 빵을 다 먹고 하산하려고 하는데 좀 전까지 매진이었던 소금 빵이 나왔다고 해서 포장해서 나왔네요.
오래간만에 파란 하늘에 탁 트인 경치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주말에 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 찾으시는 이웃님 계시다면 가평 양떼목장 추천이요!
단, 너무 더운 여름은.... 음.음.
카페는 좋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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