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 관음죽 키우기 화장실에 두면 좋은 식물

공기정화식물 중에서 비교적 관리가 쉬운 관음죽 키우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암모니아를 잘 흡수하는 기능성 식물이라 화장실에 두면 좋은 식물로도 알려져 있어요.

 

관음죽
(Bamboo Palmo)

원산지는 중국 남부로 3m 높이까지 자라며 6월에 꽃이 피는 야자류의 식물이에요. 

광택이 나는 진녹색의 잎은 사이사이가 찢어져서 한 잎당 7갈래 정도로 갈라지면서 성장하는데요. 관음죽이라는 이름은 일본 관음산에서 자생하는 대나무 같은 식물이라고 하여 한국어로 붙여진 이름이에요.

 

보통 반려식물을 키우려고 할 때 가장 망설여하시는 부분이 잘 자랄지에 대한 부분인데요.

 

관음죽 키우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 관음죽 키우기

관음죽은 다른 공기정화식물에 비해 병충해에 강한 편으로 온도는 15~20℃ 정도가 적당하고 겨울철에는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해주셔야 해요. (최저온도 5℃)

 

1. 관음죽 물주기

물을 좋아하는 식물인 관음죽은 공기 중 습도를 높게 유지시켜 주시고 한 번 물을 주실 때 넉넉하게 주시는 편이 좋아요. 너무 건조하게 되면 잎 끝이 갈변하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는 가위로 갈변한 부분만 살짝 잘라주시면 돼요.

관음죽에 물을 줄 때는 수돗물을 바로 받아서 주시기보다 하루 정도 받아두셔서 염화수소도 날리고 물 온도가 실온과 비슷해질 때 주시는 것이 좋아요.

 

2. 관음죽 분갈이

관음죽 키우기 중 상당히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이 바로 분갈이예요.

얘네들은 1년 정도만 지나도 화분 속에서 뿌리가 서로 빽빽하게 엉켜 분갈이할 때 뿌리를 빼내기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일반적으로 봄이나 가을에 마사토와 분갈이 흙을 고루 섞어 분갈이해주시면 되는데요. 화분이 토기로 되어 있는 것이라면 분갈이 시 화분을 깨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관음죽 키우기 주의사항

1. 관음죽은 가지치기를 할 때 수액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수액이 피부 점막에 자극을 줘서 간지럽거나 따가울 수 있어요.

 

2. 갈변한 잎의 끝부분은 색이 변한 부분만 가위로 잘라주시면 다른 이상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3. 수돗물이나 차가운 정수기 물보다는 하루 정도 받아두었던 물을 주시는 것도 기억해주세요.

 

공기정화식물인 관음죽 키우기 중에는 조급해하시면 안돼요. 다른 식물에 비해 성장이 느리기 때문에 자칫 물을 과다하게 주시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오히려 관음죽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렇게 천천히 자라는 특성으로 인해 조직구조가 치밀해지고 외부 환경변화 및 병충해에도 강한 특성을 갖게 되는 것이니 이쁘게 바라봐 주시면 되요.

 

또한, 암모니아를 잘 흡수하는 관음죽의 성질은 공기정화식물로서의 장점을 한 층 더 높여주는데요. 화장실이나 그 근처에 관음죽을 놓고 키우시면 확실히 암모니아 냄새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