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갈 고무나무 뿌리내리기 수경재배 분갈이

약 한 달 전에 시작한 뱅갈 고무나무 뿌리내리기 후기 올려봐요. 우연치 않게 가지치기를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에 담가 하루하루 보살펴주다 보니 어느새 화분에 옮겨 심어주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잘 자라주었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셋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둘만 남았어요.ㅜㅜ

창문 난간에 올려 놓았는데 최근 추운 날씨로 인해 잎이 하나씩 떨어지더니 결국은.

 

그래도 이렇게 잘 자라주고 있는 뱅갈이 둘을 보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뱅갈 고무나무 뿌리내리기 1호의 한달 전과 지금의 모습이에요.

처음 수경재배를 시작할 때는 시들지 말고 유지만 해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기특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처음 하나씩 나오던 녀석들이 이제는 제법 뿌리 모양을 갖추고 있어요.

튼실하게 자라고 있더라고요.

 

뱅갈 고무나무 뿌리내리기 2호의 전후 모습인데요.

나뭇잎은 수나 상태는 그대로 인데 뿌리가 엄청 많이 났어요.

 

뱅갈이 2호는 뿌리가 물 밖으로 나와 더 넓은 곳을 찾고 있더라고요.

뱅갈 고무나무 수경재배를 하면서 화분에 옮겨 심어줘야 하나 생각하게 했던 장본인이죠.

 

수경재배를 위해 사용한 커피컵이 작게 느껴질 정도로 뿌리가 잘 자라고 있다 보니 이곳에 있으면 영양실조로 나중에 아프게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ㅎ

 

주는 사랑과 노력에 비해 너무도 잘 자라주는 고마운 뱅갈 고무나무 엄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고 중간중간 가지치기만 조금 해주고 있는데 별다른 병치레 없이 잘 자라고 있어요.

 

크고 윤기나는 초록 색감의 나뭇잎들이 뱅갈 고무나무 특유의 매력인 듯싶어요.

조금만 더 지켜보다가 수경으로 갈지 화분에 옮겨 심어 줄지 결정하려고요.ㅎ

 

이렇게 매일 아침 뱅갈이들을 보며 함께 지내다 보니 왜 반려식물이라는 말을 사용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덕분에 요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오늘도 승리하시고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