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분이곱창 야식 메뉴로 좋아요

야식이 생각나서 배달앱을 뒤지고 있었는데 얼마 전 SNS에서 봤던 곱분이곱창 광고를 하고 있더라고요. 냄새나지 않고 푸짐한 양으로 입 짧은 햇님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말에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주문했지요.

 

배달로 받은 곱분이곱창 메뉴예요.

그렇게 많은 배달 음식을 먹어봤지만 이렇게 포장되어 오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처음 보고 무슨 명절 선물인 줄 알았는데요.

나름 인상적이었어요.

 

야채곱창 1인분과 야채 알곱창 1인분이에요. 

곱창은 상추보다 깻잎에 싸서 먹어야 맛있다고 하던데 빨리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윤기 나는 당면과 곱창이 식욕을 당기더라고요.

야채도 상당히 많이 들어 있어서 먹는 내내 느끼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곱분이곱창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녀석들이죠.

마카로니 콘치즈와 쌈무, 알싸한 마늘과 마요네즈 소스.

 

특이한 거는 고추냉이가 함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곱창에 조금 올려서 함께 먹으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요.

 

양념이 알싸한 맛을 어느 정도 중화시켜주면서 고추냉이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산뜻한 기분으로 곱창을 즐길 수 있게 해 줘요.

 

곱분이곱창이 매울까 봐 함께 주문한 참치마요 주먹밥.

말이 필요 없는 맛이죠.

 

주먹밥만 먹어도 맛있지만 곱창 양념을 넣어 함께 비벼 먹으면 그게 또 별미더라고요.

 

쫄깃한 당면에 쫄깃한 곱창을 더하니 식감은 말이 필요 없고요.

양념은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저같이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잘 먹을 수 있어요.

 

그래도 맵다고 느껴지시는 경우 이렇게 마요네즈에 콕 찍어서 드시면 매운맛으로 고생하실 일 1도 없어요.

 

곱창에 고추냉이 꼭 올려서 드셔 보세요.

고추냉이를 먹으면서 향긋하다는 생각을 한 것은 처음이에요.

 

이러한 것들이 다 곱분이곱창 메뉴의 장점들 중 하나겠죠?

 

곱분이곱창 메뉴 가격 정보 참고하세요.

 

다음에는 곱분이곱창 시그니처 메뉴인 직화 곱창에 도전해볼까 해요.

칼로리가 살짝 걱정되기는 하지만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면 그게 또 웰빙 아니겠어요^^결국 자기 합리화로 하루를 마무리하네요.ㅋ

 

오늘도 승리하시고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