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추위에 한랭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한파주의보에 따른 저체온증 증상이나 동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저체온증 증상
몸속 체온이 35도씨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저체온증이라고 하는데요. 몸속 열 생산량이 감소되거나 열 손실이 증가하게 되는 경우 발생한다고 해요.
저체온증 증상은 몸 속 온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 세 가지로 나뉘어요.
1. 경증 증상
몸 속 체온이 33~35도씨인 경우 경증 저체온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 일반적으로 추위로 인한 떨림 현상을 시작으로 피부 혈관 수축으로 인해 피부가 창백해져요.
- 발음이 부정확해지며
- 계속되는 졸음으로 기면 상태에 빠지거나
- 외부 자극에 무감각해질 수 있어요.
2. 중등도 증상
심부 체온이 29~32도씨 의 경우 중등도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나요.
-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심한 경우 혼수 상태에 빠지게 돼요.
- 떨리던 근육이 멈추고 뻣뻣해지며 동공 확장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중증 증상
심부 체온이 28도씨 이하로 떨어진 경우 나타나는 저체온증 증상으로 상당히 위험한 단계라고 볼 수 있어요.
- 부정맥 유발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어요.
- 혈압이 떨어짐에 따라 의식을 잃을 수 있어요.
저체온증 치료 및 예방
저체온증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옷이 젖었다면 갈아 입고 따뜻한 물을 마시며 이동할 때 천천히 조심스럽게 이동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연말 연초 많은 회식으로 인한 잦은 알코올 섭취도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알코올은 감각을 무디게 하며 체온이 급격히 떨어뜨려 본인이 자각하기도 전에 저체온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동상 증상
한랭 질환 중 많은 분들에게서 볼 수 있는 질환이 동상 증상이에요.동상은 영하 2~10도씨 정도의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었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피부 손상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해요.
동상 증상은 피부 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 초기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나 저리며 심하면 감각이 무뎌질 수도 있어요.
동상 증상은 우리 일상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어요.
갑자기 내린 폭설로 시작된 아이들과의 눈싸움에서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30분가량을 열심히 놀았더니 경미하게 동상 증상이 나타나더라고요.
처음에는 손등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통증도 동반되는 바람에 서둘러 집으로 들어와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여줬네요^^
동상 치료
대부분의 한랭 질환이 추운 날씨로 인해 발생한 것이니 만큼 동상 증상이 나타난 곳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젖은 옷은 즉시 갈아 입고 동상 증상이 발생한 경우 37~42도씨 정도의 따듯한 물에서 피부를 녹여주세요.
한파주의보로 한랭 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네요.오늘도 승리하시고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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