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 창포원 도봉산역 잔디밭 공원

서울 공원 창포원에 다녀왔어요. 도봉산역 근처에 잔디밭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공원에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정식 명칭은 다락원 체육공원이네요.

방문한 날은 평일 오전이라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주말이 되면 여기 도로도 차로 가득 차겠죠?

주말 방문 예정이시라면 가급적 오전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 안쪽으로 5분 정도 들어오니 도봉산역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보이네요.

이래서 도봉산역 근처 잔디밭 공원이라고 했었나봐요.ㅎ

 

도봉산역을 등지고 뒤로 돌면 보이는 카페.

커피와 에이드가 두 세 종류씩 있었고 물과 탄산수도 있어요.

 

얼마전부터 서울 공원을 찾아다니고 있는데요

이렇게 공원들을 다니다보면 각각의 공원들이 가지는 분위기들이 있더라고요.

창포원 공원은 음...

뭐랄까~ 다소 차분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더운 날씨에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그늘막이 쳐져 있는 평상들도 준비되어 있고요.

아이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편안하게 쉬시는 분들도 있어요.

 

여기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바라보고 있으니 좋더라고요.

멀리 가지 않고도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이제 주말만 되면 아이와 가볼만한 곳 찾는 것이 하나의 일상이 되버린 제게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ㅎ

 

우리도 빨리 텐트치고 놀고 싶다며 재촉하던 쪼꼬미 1&2호.

준비해온 간식을 열심히 먹고 10분 정도 안에서 놀다가 밖으로 나가서 놀더군요.

 

딱히 막 무언가를 하지는 않는데요.

그냥 막 뛰어다니는데 그게 좋은가봐요ㅎㅎㅎ

 

덕분에 좀 전에 서울 공원 창포원에서 사온 자몽 에이드 원샷!

 

거의 2시간은 뛰어 논거 같아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지치는데

지치지도 않는 에너지 뿜뿜의 아이들.

 

이래서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공원을 많이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ㅋㅋㅋ

 

서울 공원 창포원은 주차장은 카드 전용인데요

요금이 10분당 100원!!!

주차비 부담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단, 엄청 막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주말에 오시면 대기를 좀 하셔야 할 것으로 예상이 되긴 하는데요.

 

뭐 이 근처에 도봉산 공영 주차장들도 많고 하다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

 

서울 공원 중에서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도봉산역 근처 창포원도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